[대구개인회생] 8년 카페 사장님, 폐업 전날의 기록 6,340만 5개월 인가

▣ 09:12 —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마지막 영업일이에요. 상담 가능할까요?”
8년 운영한 카페 문을 닫는 날, 그날 오후에 저희 사무실로 오셨습니다.
그날 하루를 사장님이 들려주신 대로 시간 순서로 정리해봤습니다.
숫자보다 이 하루가 더 많은 걸 말해주는 것 같아서요.

법무사 사무실 책상 위 원두 봉투와 서류 정물

▣ 06:30 — 마지막으로 내린 원두

사장님은 그날도 평소처럼 새벽에 가게 문을 여셨습니다.
“마지막 날이라고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더라고요.”
원두를 갈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예열하는 루틴, 8년 내내 똑같았다고 하셨어요.
다른 게 있다면, 그날은 신규 원두 주문을 넣지 않으셨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재고가 애매하게 남았는데, 그냥 두기로 하셨답니다.

▣ 08:00 — 8년의 숫자, 임대료와 원두값

카페는 2년 전부터 적자였습니다.
임대료가 2년 새 두 차례 올랐고, 원두 원가도 눈에 띄게 뛰었습니다.
“손님은 그대론데, 나가는 돈만 계속 늘더라고요.”
버티려고 시설자금 대출 2,100만 원을 더 받으셨고, 그마저도 생활비로 흘러갔습니다.
카드론 1,890만 원, 원재료 미수금 2,350만 원까지 더해져 총 6,340만 원이 됐습니다.

카페 정리 작업을 하며 상자를 나르는 뒷모습

▣ 14:20 — 마지막 손님을 보내고

오후 2시 20분, 단골손님이 다녀가셨다고 했습니다.
“사장님, 어디 가세요?” 하고 물으셨다는데, 뭐라 답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웃으셨답니다.
그 손님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문을 닫고 집기를 정리하면서, 비로소 실감이 나셨다고 해요.
“8년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더라고요.”

▣ 16:00 — 저희 사무실에서의 상담

오후 4시, 정리를 마치고 바로 저희 사무실로 오셨습니다.
“폐업하면 빚이 사라지는 게 아니죠?”
첫 질문이 이거였습니다. 사실이니까요.
폐업은 빚을 정리하는 절차가 아니라 사업을 접는 절차일 뿐입니다.
빚은 그대로 남고, 이제부터는 개인 자격으로 갚아나가야 하는 거죠.

 

소득은 당장 끊겼지만, 다음 달부터 지인 소개로 다른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기로 하셨다고 했습니다.
고정 월급은 아니어도 꾸준한 소득원은 확보되는 셈이었어요.
재산은 폐업 정리하며 거의 남지 않았고요.
회생 요건에 부합하는 구조였습니다.

법무사 사무실 책상 위 인가결정문과 원두 스쿱 클로즈업

▣ 5개월 후, 인가 결정

서류 준비에 3주, 접수부터 인가까지 5개월이 걸렸습니다.
월 변제금은 31만 원, 36개월 기준이었습니다.
인가 결정 나던 날, 사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제 숫자만 지키면 되는 거죠? 그건 할 수 있어요.”
폐업하던 날의 막막함과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였습니다.

▣ 폐업을 앞두고 계신다면

폐업 자체가 끝이 아닙니다.
빚은 폐업 이후에도 그대로 따라오고,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소득이 아예 없는 상태로 몇 달씩 버티시다 오시는 분들보다, 폐업 직후 바로 상담받으신 분들이 훨씬 수월하게 정리됩니다.
마지막 영업일, 그날 바로 오셔도 괜찮습니다.

법무사 사무실 창가에서 바라본 저녁 무렵의 대구 풍경

저희는 대구 수성구 본점 기준으로 폐업 정리부터 회생 신청까지 함께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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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김재현 사무소 (로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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