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개인회생] “회생자 전용 대출” 문자, 절대 누르지 마세요

지난주에 사무실로 문자 캡처를 하나 보내오신 분이 있었어요.
“개인회생 진행 중이신 분도 최대 3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번호도 낯설고, 보낸 시간도 새벽 1시였습니다.
“법무사님, 이거 진짜예요? 저 지금 생활비가 좀 급한데…”
전화기 너머로 얼마나 마음이 급하셨는지가 느껴졌습니다.

법무사 사무실 책상 위 스마트폰과 서류 정물

이런 문자,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회생 중인데도 대출이 진짜 되는 걸까?”
“카드는 새로 만들 수 있는 건가?”
“지금 너무 급한데, 일단 받아볼까?”
“이거 신고해야 하나, 그냥 무시하면 되나?”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그 문자, 절대 누르지 마세요.
왜 위험한지, 그리고 실제로는 어떻게 되는 건지 정리해드립니다.

1. “회생자 전용 대출”은 거의 다 불법사금융입니다

정상적인 제1금융권, 제2금융권은 개인회생 절차 중인 분께 신규 대출을 내주지 않습니다.
신용정보에 이미 회생 중이라는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도 “회생자도 가능”이라며 접근하는 곳이 있다면, 그건 등록되지 않은 대부업체거나 더 나쁜 경우입니다.
금리도 법정 최고이자율을 훨씬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가.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출 상담을 빙자해서 주민등록번호, 계좌 정보를 먼저 요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벌써 위험 신호예요.
정식 대출은 심사 서류 절차가 있지, 문자 몇 번으로 개인정보부터 요구하지 않습니다.

2. 회생 중 신규 대출·카드는 원칙적으로 제한됩니다

이건 스팸 문자와 별개로, 정확히 알아두셔야 할 부분입니다.
개인회생 절차 중에는 법원 허가 없이 새로운 채무를 부담하는 게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변제 계획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기 때문이에요.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로, 회생 중 신규 발급은 대부분 불가능합니다.

나. 정말 급한 사정이 있다면 이 절차를 밟으세요

의료비처럼 불가피한 지출이 생겼다면, 무작정 사금융을 알아보실 게 아니라 법원에 허가를 구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회생위원과 상의해서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검토가 이뤄집니다.
저희 사무실에 먼저 연락 주시면 이 부분부터 확인해드립니다.

늦은 밤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뒷모습

이런 문자 받으면 이렇게 하세요

“이 번호, 회생자 대출 문자인데 신고하려면 어디로 해야 하나요?”
“지금 생활비가 급한데, 정식으로 도움받을 방법이 있을까요?”
문자를 지우기 전에 캡처만 해두시고, 저희한테 먼저 전화 주세요.
불법 여부 확인이나 신고는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국번없이 1332로도 가능합니다.

책상 위 서류와 계산기 클로즈업

마무리하며

저도 예전에 비슷한 문자를 받아본 적이 있어요.
법무사 사무실 명의로 등록된 번호인데도 “당신도 대출 가능”이라는 문자가 오더라고요.
그때 좀 헛웃음이 났는데, 한편으론 이런 문자가 얼마나 무차별로 뿌려지는지 실감했습니다.
저야 상황을 아니까 바로 지우지만, 정말 급하신 분들은 다르게 느껴지실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법무사 사무실 창가에서 바라본 낮의 대구 풍경

대구개인회생 진행 중에 급전이 필요하시더라도, 문자나 낯선 전화에 먼저 반응하지 마세요.
저희한테 먼저 물어보시면, 진짜 방법이 있는지 없는지 정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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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김재현 사무소 (로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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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문의는 1844-0755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전화 상담은 무료입니다).
수상한 문자나 전화 받으셨다면, 판단 전에 먼저 저희한테 확인해보세요.